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는 젊은 시절의 최민식의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최민식의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최민식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20대까지 연기한 이규형 배우를 제외하고는 30대부터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그 시절을 연기하는데 현재 최민식의 나이가 1962년생 만 60세인걸 생각하면 이걸 어떻게 표현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젊은 최민식의 탄생
30대의 차무식의 탄생 비결은 바로 디에이징 기술입니다. 디에이징 기술은 학습된 자료를 현재의 얼굴에 트래킹을 한 다음에 눈, 코, 입 등을 따로 떠서 합성 및 조합을 하는 것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례가 드물만큼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제작진은 차무식을 무조건 젊어보이게 하는것이 아니라 차무식의 감정 상태에 대한 조언을 듣고 관찰한 다음에 배우가 의도하는 표현 정도에 따라 극에 맞는 차무식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포커싱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다양한 표정연기를 하는 최민식의 경우에는 심도있는 작업과정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목소리까지 젊어지다
AI 음성 합성 기술로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젊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목소리와 과거 목소리를 딥러닝 후 젊었을때 최민식 배우의 실제 목소리로 변환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목소리를 구현해 낼수 있어 젊게 만들거나 나이들게 만들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최민식 배우의 연기톤과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젊은 시절의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연기톤과 감정선이 가장 잘 유지되는 샘플을 채택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강윤성 감독은 연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딱 붙지 않는데 최민식 배우의 노력과 기술력이 잘 접합되어 결과물이 좋게 나온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1월 1일 KB라이프 광고 영상에서 윤여정의 20대 모습이 나오면서 '카지노' 최민식의 모습과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20대 윤여정 특유의 손짓과 말투, 그리고 입매까지 재현해 냈는데요. 과거의 영상을 보는듯한 놀라운 결과물로 광고를 본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윤여정의 모습과 대비되게 '카지노' 젊은 최민식의 모습은 '주름만 지운거 같다', '대역 배우를 쓰는게 나았다' 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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