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증인으로 참석 예정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 횡령 사건의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7일 박수홍의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박수홍의 친형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 대부분에 부인하였습니다.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 이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입니다.
이에 검찰 측은 박수홍을 비롯해 다수의 증인신문을 요청하였는데 박수홍 전 소속사 직원 및 박수홍이 증인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공판은 2023년 1월 20일 증인 신문 기일로 진행되며 박수홍은 내년 3월쯤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61억 7000여만원 횡령
박수홍의 친형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 기획사를 차리고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자금 등 총 61억 7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9월 기속 되었습니다.
검찰은 2011년 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친형이 1인 소속사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허위 직원을 등록한 뒤 급여를 송금하는 방법으로 19억 원의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동산 11억, 기타 9000만 원, 신용카드 9000만 원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박수홍의 돈으로 변호사 비용까지 지불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박수홍의 친형은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것은 인정하나 허위 직원 급여는 부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하였습니다.
박수홍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접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예전처럼 박수홍씨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방송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