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RCD 마요르카 소속으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입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서며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최종명단까지 들었지만 2경기 연속 교체 멤버로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투입될 때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특급 조커'역할로 분위를 반전시켰고 가나전에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기대해 보겠습니다.
출생: 2001년 2월 19일(21세)
신체: 173cm 63 A형
MBTI: ESTJ
종교: 무교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주발: 왼발
소속: RCD 마요르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nginleeoficial/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이강인은 2007년 방영된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7살의 축구천재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고 날아라 슛돌이 감독이었던 유상철과 골대 맞히기 시합을 해서 이긴 적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플립 플랩, 시저스킥 같은 고난도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동 나이대 상위 0.1% 안에 들었습니다. 훗날 유상철은 이강인은 아예 수준이 달랐다고 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 입단했는데 U-12의 팀 연령대는 10~13세까지였는데 이강인은 6살의 나이로 6년을 월반해서 이강인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발레시아 이강인
이강인은 2011년 7월 발렌시아 입단 테스트 합격 통보를 받고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였으며 각종 대회에서 MVP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3년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과의 조별리그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하였는데 토트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에 맨유,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 등이 영입을 추진했는데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족이 스페인에서 생활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을 약속하면서 6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강인은 2017년 12월 21일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를 만큼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에 거는 기대는 매우 컸습니다.
2018년 10월 31일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전에서 1군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는 발렌시아 최초 동양인 선수, 발렌시아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무대 데뷔 선수가 되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강인은 2018년 여름 2022년까지 4년 재계약과 바이아웃 8000만 유로를 책정하며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감독들이 연이어 바뀌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고 이는 출전 시간의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스페인 라리가는 한 팀이 비유럽 선수를 최대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데 마르쿠스 안드레가 영입되면서 이강인에게 알리지 않고 안드레를 비유럽 선수로 등록하고 이강인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시켜 버렸습니다.
제2의 다비드 실바로 불리면서 10년 동안 발렌시아와 함께 했지만 한순간에 이강인이 버림받게 되면서 발렌시아는 팬과 언론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엑토르 고메즈라는 스페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을 내보낸 발렌시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이적해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마요르카 선수 중 시장 가치 1위로 평가받았습니다.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 3 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2선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월드컵 데뷔
이강인은 우루과이 1차전 경기에서 후반 29분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펼쳤고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또한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면서 대한민국 응원단을 향해 두 팔을 위로 흔들며 응원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졌지만 이강인의 왼발만큼은 빛나는 경기였습니다.
외신 반응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자 EPL 구단들이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잉글랜드 뉴캐슬과 번리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PSN은 "이강인이 만약 가나전에서 선발로 나와서 90분을 뛰었다면 가나전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에서 이강인은 그 차이점을 증명할 수 있다. 그가 90분을 뛸 수 있는지 여부는 한국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약 1700만 유로다. 이강인 같은 재능에 베팅할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닌 거의 모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치이다. 이강인의 이름은 잉글랜드 내에서 강하게 들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울버햄튼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영입 타깃'인 이강인의 활약은 놀라웠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주앙 무티뉴가 떠날 때를 대비해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 선발?
벤투 감독은 가나전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실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선발 명단 질문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지켜본 뒤에 변화를 줄지 결정해야 한다. 항상 그래 왔듯 상대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상대의 약점을 분석해서, 우리의 장점을 살리는 선택을 할 거다.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다. 저는 감독님 결정을 10% 신뢰한다. 기회가 되면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벤투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이고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원하셨다. 팀을 도와줄 생각밖에 없었다. 제가 들어가서 반전이 있었지만 선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라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H조 3위인 한국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기에 이번에는 벤투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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